5호선 검단 연장 광역교통망 반영 요청


더불어민주당 신동근(인천 서구을) 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만나 10월 중 발표를 앞둔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안'에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연장 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신 의원은 "인천 서구는 현재 인구 55만 명에 더해 검단신도시 신규조성에 따라 추가로 18만명의 인구가 유입될 전망"이라며 "인구는 급증하는데 광역교통 인프라가 이에 걸맞게 구축되지 않고 있어 교통대란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 자리에서 신 의원은 서울5호선 검단 연장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지역주민단체(검단아파트총연합회, 검단신도시입주자총연합회, 검단주민총연합회) 회원 1만1684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최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이와 함께 신 의원은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운행 사업의 조속한 총사업비 확정을 위해 대광위가 적극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검단신도시를 비롯한 서구 지역의 열악한 광역교통인프라 실정은 잘 알고 있는 만큼 주신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는 10월 중 수도권 신도시 종합 교통대책을 담은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