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18일 잔디광장에서 400여명의 시민과 함께 '제2회 인천교육 광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1부 정책토론회에서는 인천교육의 현안 문제로 학업중단예방, 평화교육 등 10개 분과에서 총 95개의 토론 주제를 놓고 '시민교육감'의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이어진 2부 만민공동회에서는 교육감과 대화를 통해 '학생부 종합전형 개선방안', '일요일 학원휴무제', '기초학력 진단고사' 등 개혁이 필요한 교육 의제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이 이어졌다.

도성훈 교육감은 "단 한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위기학생을 지원하는 대안교육 시스템 강화, 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마을 주도형 학교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 우리 아이들이 학교 안팎에서 행복한 배움이 일어나고 삶의 힘이 자라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교육감이 제안한 내용들은 이달 중 사업부서의 검토를 거쳐 2020년 교육 정책 및 예산에 실제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