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일산 호수공원서 개최
來 13일까지 오감행복행사
휴일엔 꽃소비등 이벤트도
▲ 2019 고양가을꽃축제가 오는 2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일산 호수공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2019 고양가을꽃축제'를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일산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실내·외에서 연다.

무료로 운영하는 가을꽃축제는 아름다운 가을꽃 정원뿐 아니라 재밌는 화훼 체험, 저렴한 화훼 판매장, 그윽한 커피 향기가 어우러지는 오감이 행복한 행사로 열린다.

축제에는 코스모스, 백일홍이 드넓게 펼쳐지는 가을빛 들판 정원, 고양시 농업을 주제로 한 고양 풍년 정원, 줄다리기·제기차기·투호 등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가을 명랑 운동회, 어린이를 위한 달콤살벌 핼러윈 정원 등이 조성된다.

고양이와 소, 고릴라 등 재미있는 볏짚 조형 작품과 볏짚 페인팅 아트, 가을 낭만 포토존 등도 연출된다.
고양시민 가든 쇼는 '행복'을 주제로 20개의 시민 작가 정원이 조성된다.

고양꽃전시관에서는 멋진 화훼 작품 전시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팜파스와 갈대 등 가을 분위기로 장식한 입구를 통과하면 국내 15개 화훼 단체와 협회가 꾸미는 화훼작품전 '꽃으로 사람을 잇다'가 펼쳐진다.

휴일에는 꽃 소비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고양시 화훼 단체가 운영하는 압화, 천연염색, 꽃차 체험 행사와 도시 농업 관련 전시와 커피 축제 '고양 커피 날다'도 함께 열려 커피 향 가득한 체험, 강연, 전시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밖에 고양시 화훼 농가가 직접 키운 국화, 다육식물·선인장 등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화훼 판매장과 화훼 소품 판매장도 운영된다.

주말과 휴일에는 클래식 연주, 마술쇼 등 축제에 즐거움을 더해줄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고양가을꽃축제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