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대책회의 열고,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가 19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대책 회의를 가졌다.


파주시에 이어 인접한 연천군에서 ASF가 발생함에 따라 대책 마련이 시급한다고 판단해서다.


회의를 주재한 이계삼 부시장은 "포천시가 ASF 중점관리지역에 포함됐다. 모든 역량을 동원해 차단 방역에 힘써야 한다"면서 "ASF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차단 방역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현재 양돈 농가 159곳에 27만8000여 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현재 시는 ASF 발생 후 양돈농가의 주요 진입로에 통제 초소를 설치하고, 출입 차량과 인원에 대한 통제와 소독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출입 차량에 대한 GPS 창작 여부와 거점소독시설 소독 여부(소독필증)를 확인하는 등 차단 방역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시는 제13회 포천시 홀스타인 품평회와 포천한우 축제를 취소했다.


2019 38 포천 한탄강 마라톤대회와 2019 한탄강 지오 페스티벌, 제15회 포천 예술제 등은 잠정 연기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