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의원과 몽골 바양홍고르 아이막 방문단이 간담회를 끝낸 뒤 본회의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양주시의회

양주시의회는 18일 몽골 바양홍고르 아이막 방문단을 접견하고, 도시 간 상호 교류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몽골 방문단이 의회를 찾은 것은 한국에 관심이 많은 자국의 계절 근로자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날 이희창 의장은 "양주시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아줘 감사하다"며 "오늘 간담회가 농업, 경제, 문화 등 양 도시 전반에 걸친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재근 의원은 "농번기 고질적인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지만 숙소 제공과 무단이탈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바트자르갈 방문단장은 "10년 경력의 숙련된 근로자를 보내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관광·문화 등 교류영역을 확장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몽골 바양홍고르 아이막은 수도 울란바토르 서쪽에 위치, 면적 12만㎢에 인구 약 9만명으로 축산업과 농업이 주산업이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