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18일 단원구 성곡동에 있는 도금업체 ㈜국보금속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기업SOS 이동시장실'을 운영했다.
 
이날 윤화섭 시장은 반월시화도금협회 소속 기업체 대표들을 만나  표면처리업체들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해결방안과 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한편, ㈜국보금속의 생산현장을 둘러봤다.
 
설필수 반월시화도금협회장과 소속 기업인들은 자금력과 인력 부족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물질의 위험정도, 사업장 규모에 따라 규제 차등화 필요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납기준수의 어려움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윤 시장은 "현재 도금업체에서 화학물질관리법 준수를 위해 시설개선이나 전문인력 수급 등의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안다"며 "관련규정을 세밀히 들여다보고 개선할 점에 대해서는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기업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