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이 '다시, 인천문화재'라는 주제로 성인대상 강좌 박물관대학을 개강한다.
박물관은 최근 인천의 문화재가 겪은 사연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방식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50여년간 통제됐던 인천시 기념물 제1호 문학산성의 정상부가 2015년 일반에 공개되고 지난해에 군 막사를 문학산 역사관으로 리모델링 개관한 스토리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 시 유형문화재 제1호인 인천도호부청사는 최근 인천도호부관아로 이름을 바꿨고 시립박물관 소장유물인 명대철제도종은 얼마 전 유형문화재 제77호로 새롭게 지정됐다.

이번 박물관대학은 오는 9월20일부터 11월15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비용은 무료다.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문화재에 대해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사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032-440-6734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