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18일 파주발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국무총리 주재 긴급영상회의 후 연제찬 부시장 주재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대책회의 참석자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추진 사항 등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연제찬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축산농가 방문자제 및 모임금지 안내 ▲축산물위생업소 및 외국식품판매업소 정기점검 ▲야생멧돼지 출몰지역에 대한 차단 홍보 ▲불법 축산가공품 반입 금지 등에 대한 지속적 홍보 등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시는 하남지역의 경우 돼지사육농가가 없으나 축산물 및 야생 멧돼지로 인한 차단 방역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차단방역에 전 행정력을 집중시킬 방침이다.


 시는 19일 오전 6시30분까지 48시간 가축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통해 공고했으며 축산시설출입차량 35대에 대해 이동 중지 문자전송을 실시했다.


 또 축산물위생업소 384곳, 외국식품판매업소 4곳에 대해 수시점검을 진행중이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