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최종 7인 수원시향 협연콘서트로 우승자 가려
▲ 플루트 윤수정(한예종 3년)

 

▲ 베이스 바리톤 구본수(바이마르 국립음대)

 

▲ 메조소프라노 정주연(한예종 졸업)

 

▲ 피아노 가주연(연세대 4년)

 

▲ 바이올린 안정민(한예종 3년)

 

▲ 비올라 윤정환(연세대 3년)

 

▲ 첼로 이근엽(한예종 4년)


제28회 성정전국음악콩쿠르의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WINNER CONCERT(위너 콘서트)'가 19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열린다.
1992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성정전국음악콩쿠르는 음악도들에게 세계무대를 향한 발판이자, 국내외 무대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주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올해 성정전국음악콩쿠르에는 역대 최다 규모인 1425명이 참가했다. 총 115명의 심사위원들이 초·중·고와 대학 일반부로 나눠 성악,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피아노, 플루트, 클라리넷 등 총 7개 부문에서 금상(38명), 은상(47명), 동상(57명) 수상자와 최우수상(7명)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중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베이스 바리톤 구본수(바이마르 국립음대), 메조소프라노 정주연(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피아노 가주연(연세대학교 4년), 플루트 윤수정(한국예술종합학교 3년), 비올라 윤정환(연세대학교 3년), 바이올린 안정민(한국예술종합학교 3년), 첼로 이근엽(한국예술종합학교 4년) 등 7명이 위너 콘서트 무대에 진출해 경합을 벌인다.

이들은 올해부터 바뀐 위너 콘서트 경연방식에 따라 기존 독주연주 대신 수원시립교향악단(수원시향)과의 협연을 선보인다.

위너 콘서트에서 펼칠 수원시향과의 협연을 통해 성정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상금 1000만 원)과 수원음악상(수원시장상·상금 300만원), 연주상(대회장상·상금 200만원), 성정음악상(성악특별상·상금 500만원)의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바이올린 안정민은 J. Sibelius의 Violin Concerto in d minor, Op.47 1악장을, 메조소프라노 정주연은 김순애의 가곡 그대 있음에와 모차르트의 오페라 황제티토의자비 중 Parto, parto, 피아노 가주연은 베토벤 피아노 콘체르토 4번의 1악장, 플루트 윤수정은 C.P.E Bach, Flute concerto in d minor, H425 3악장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비올라 윤정환은 C. Stamitz, Viola Concerto in D Major, Op.1의 1악장을, 베이스 바리톤 구본수는 김주원의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와 베르디의 Mentre gonfiarsi l'anima from Opera Attila, 첼로의 이근엽은 D. Shostakovich, Cello Concerto No. 1 in E-flat major, Op.107의 4악장을 연주한다.

노운하 대회장은 "참가자들에게 더 많은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원시향과의 협연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

/사진제공=성정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