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킨텍스(KINTEX)와 수원 컨벤션센터 홈페이지가 장애로 이틀째 마비 중이다. 대관신청이나 안내를 받고자 하는 이용객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17일 오후 6시30분 기준 고양 킨텍스와 수원 컨벤션센터 홈페이지 이용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두 곳은 국내 최대 전시장 등을 갖춘 시설로, 킨텍스가 운영한다.
킨텍스 측은 '서버 점검으로 인해 서비스가 안 되고 있습니다. 조속히 완료해 더 나은 서비스가 되도록 하겠습니다'는 문구를 홈페이지에 게재한 상태다.
홈페이지 마비는 전날인 16일부터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원인은 킨텍스가 보유한 시스템 저장장치에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설을 방문하려는 이용객은 물론, 대관 신청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시민 A씨는 "대관 신청을 하려 어제 하루 종일 홈페이지에 접속했지만, 왜 다운됐는지 등 안내조차 받지 못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킨텍스 관계자는 수원시에 "오는 18일까지 복구를 완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통보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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