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출신 지은희(33·오른쪽) 프로골퍼가 '여성 대상 범죄근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17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불법 촬영과 데이트 폭력 등 여성 대상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여성 범죄 제로(Zero)화를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가평서는 프로골퍼 지은희씨와 여성 범죄 근절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그는 가평 출신으로 12살 때 골프에 입문, 2004년 KLPGA 투어에 데뷔했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꾸준한 훈련으로 LPGA 투어 US 오픈 등 5회, 아시아 투어 2회, KLPGA 투어 2회 우승했다. 최근엔 LPGA투어 왕중왕전 정상에 올라 제2의 전성기를 잇고 있다.

지은희씨는 "홍보대사로서 임무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