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독일주재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 프랑스 메츠시 아스날 홀의 초청을 받아 유럽 순회 연주회를 갖게 됐다.
 
17일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필의 순회 연주 일정은 10월 4일 독일 쾰른필하모니홀, 10월 6일 독일 베를린필하모니홀, 10월 9일 프랑스 메츠시 아스날 홀에서 각각 연주회를 갖는다.
 
주요 연주곡은 제33회 대한민국 작곡상 최우수상 작품인 장구와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진 '자연 스스로 그러하다'와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10번 등이다.
 
부천필은 유럽 순회 연주에 앞서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사전공연을 한다.
 
공연 관련 문의는 부천시립예술단(www,bucheonphil.or.kr)로 하면 된다.
 
강연미 부천시 문화예술과 주무관은 "2016년 일본 초청에 이어 올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연장인 베를린필하모니홀에서 초청 공연을 갖게 돼 부천필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 팬들을 위한 공연도 계속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