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제19회 구리코스모스축제를 27일부터 3일간 구리한강시민공원과 도심 4개소에서 연다. 이번 축제는 제14회 구리평생학습축제, 구리전통시장컬러축제와 함께 열리며, 지난 5월 열린 구리유채꽃축제와 마찬가지로 구리시민으로 구성된 축제협의회가 제안한 '시민속으로'를 모티브로 진행된다./구리시 제공

 

    구리시는 제19회 구리코스모스축제를 27일부터 3일간 구리한강시민공원과 도심 4개소에서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제14회 구리평생학습축제, 구리전통시장컬러축제와 함께 열려 수도권 최대 가을잔치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지난 5월 열린 구리유채꽃축제와 마찬가지로 구리시민으로 구성된 축제협의회가 제안한 '시민속으로'를 모티브로 진행된다. 


 먼저 한강변 5만9000㎡ 규모에 조성된 코스모스단지에서는 제8회 구리 전국 코스모스가요제 본선이 진행되고, 넝쿨 전시관, 코스모스 꽃밭에 설치된 LED 포토존, 석고마임, 삐에로 퍼퍼먼스 등이 운영된다.


 도심에서는 축제 마지막날인 29일 구리역광장에서는 인기가수인 김종서, 닐로,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스텔라 소영, 걸그룹 그레이시 등 인기 가수들의 신명나는 폐막공연을 진행한다.


 또 구리전통시장, 장자호수공원, 갈매 애비뉴 앞 분수대 등 도심 곳곳에서 추진되는 축제콘서트에는 박주희, 주니퍼, 하이니, 디셈버, 성진우, 소유미, 걸그룹 드림노트, 바리톤 서정학, 소프라노 서활란, 구리시립합창단 등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북돋을 예정이다.


 구리장자호수공원에서는 28일, 29일 양일간 열리는 제14회 평생학습축제에는 지역의 52개 기관·단체·동아리들이 배움의 장을 펼친다. 


 같은 날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치러 지는 제18회 학생 및 시민 백일장, 일자리 상담을 위한 구리 희망 job go 버스 등도 배움과 나눔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구리코스모스축제에 평생학습축제와 구리전통시장컬러축제를 하나로 융합함으로써 도시 브랜드 가치는 더 높아지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생길 것"이라며 "축제 기간 중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구리 시민의 높은 질서 의식을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구리=심재학 기자 horsepi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