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뢰레·사브르 개인전서 '집안잔치'
단체전도 '홈 텃세' 꺾고 '동반 우승'
▲ 태국오픈 여자 플뢰레·사브르 부문 메달을 휩쓴 인천 중구청 펜싱팀. /사진제공=인천 중구청


인천 중구청(청장 홍인성) 펜싱팀이 최근 방콕에서 막을 내린 태국오픈 여자 플뢰레, 사브르 부문 메달을 휩쓸었다.

인천 중구청은 이번 대회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동료끼리 만나 오혜미가 1위, 장예슬이 2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독차지했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인천 중구청 소속 선수들인 한두미, 김도희, 조영란이 각각 1·2·3위에 오르며 집안잔치를 벌였다.

인천 중구청은 여자 플뢰레 단체전(오혜미·장예슬·조아로·최덕하)과 여자 사브르 단체전(이라진·한두미·조영란·김도희)에서도 각각 태국 국가대표팀을 꺾고 동반 우승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인천 중구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가장 전통있는 대회 중 하나로 약 3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싱가폴, 홍콩, 대만, 프랑스, 이탈리아 등 17개국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인천 중구청 펜싱팀은 태국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귀국 이후에 다시 맹훈련에 돌입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