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가입
2 장애아동전문·국공립 확대
3 리모델링·교직원 처우개선
▲ 박승원 광명시장이 4월25일 하안누리어린이집을 방문해 미세먼지 마스크를 전달하고 유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가 '안심보육 도시 광명'을 위해 힘차게 나가고 있다.

시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어린이 집의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보육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영유아 체험관, 장애아전문어린이집도 설립할 계획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현재 국공립 30개, 민간 70개, 가정 164개, 사회복지법인 1개, 직장 4개, 협동 4개, 법인·단체 2개 총 275개소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 어린이집 이용률은 정원 9849명 중 현원 8440명으로 85.7%이며, 이 중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은 25.2%다.

시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를 목표로 지난해 국공립 어린이집 3곳을 개원한데 이어 올해도 시립하안누리, 시립둥지, 시립가온자이 어린이집 3곳을 개원해 보육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시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275개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 및 재무회계 교육을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어린이집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75개소 어린이집 전체가 안전공제회에 가입돼 있으며 전기와 가스 안전점검도 매년 하고 있다.

시는 3월부터 보육 전문가 4명, 학부모 4명으로 구성된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있다. 부모 모니터링단은 2인 1조로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건강, 급식, 위생, 안전 관리 등 4개 분야를 모니터링하고 보육환경 점검 활동을 한다.

시는 어린이들이 보다 편리하고 청결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시립철산, 시립구름산, 시립안현어린이집 3곳의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한다. 29억2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대체 보육 시설 확보 후 안현어린이집부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자체 사업으로 어린이집 난방비, 아동 간식비, 대체 교사, 보육 교직원 처우개선비 등 9개 항목에 대해 22억5000만원의 예산도 편성·지원하고 있다. 또 어린이집 냉방비 4000만원, 어린이집 운영 지원비(급식비·운영비) 5억1500만원 등도 추가로 확보해 지원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다. 맘 편히 뛰놀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광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아이는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