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인천일보=김도현] 방송에서 엄마 조지나는 삼 형제를 불러 모아 선전포고를 했다.

조지나는 아이들이 즐겁게 여행할 수 있도록 용돈도 준비했다.

조지나는 삼 형제에게 각각 3만 원씩을 하루 용돈으로 나눠주었는데 이에 웨일스 형제들은 크게 기뻐했고 특히 해리는 “엄마 사랑해”라며 사랑을 고백했다.

벤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운동이 달리기예요 일주일에 4-5일은 달려요”라면서 “달리면 건강해진다는 느낌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동생 역시 “달리기를 좋아해요 잘 달리는 편이에요 다른 사람과 경쟁하지 않고 저 스스로와 경쟁해요”라면서 달리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막내 잭은 “암 환자를 돕고 싶었고 그래서 달리기를 시작했다”면서 달리기를 통해 기부금을 모으고 기부해왔던 활동을 말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도 남산을 오른 벤과 해리는 힘들어하는 제작진을 대신해 직접 카메라를 들고 남산을 찍는 여유를 보였다.

남산 위를 보고 내려온 아이들에게 엄마 조지나는 “생각보다 빨리 달리진 않았네”라고 말했고 벤은 “언덕을 달렸어”라면서 시원한 음료를 마셨다.

조지나는 “이런 온도에서 달리는데 괜찮아?”라고 물었고 벤은 “카메라맨이 괜찮았으면 정상까지 갔을 텐데 그분들이 너무 지쳤어 카메라를 우리한테 줬어”라고 답했다.

조지나는 막상 이야기를 꺼내놓고 걱정되는 마음에 아이들에게 엄마 없이 가도 괜찮은지 여러 번 물어봤지만 삼 형제는 엄마와 다니는 것보다 나을 거라며 자신 있어 했다.

/김도현 기자 online0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