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팬엔터테인먼트

[인천일보=김도현]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의 폭격형 로맨스. 더불어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다.

추석을 맞아 공개된 3분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동백(공효진)을 향한 용식(강하늘)의 무제한 로맨스 폭격이 담겼다.

“유부녀만 아니시면 올인을 하자”라는 그의 다짐과는 달리 동백은 오락실에서 같이 게임하던 필구(김강훈)의 엄마였다.

그 사실에 놀라기도 했지만 용식은 포기하지 않았다.

옹산을 지키는 순경인지 아님 동백을 지키는 보안관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동백씨”만 외치며 그녀만을 졸졸 따라다닌 것.

동백은 게장 골목의 ‘왕따’고, 건물주인 규태(오정세)는 진상을 부리고, 필구(김강훈)는 대들며 서럽게 울기도 했다.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이 저를 안 좋아하더라고요. 사람들이 자꾸 나한테 재수가 없대요”라며 움츠려든 동백을 보며 용식은 그녀의 편이 되기로 마음먹는다.

이제껏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폭격형 로맨스를 선보일 ‘동백꽃 필 무렵’의 묘미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11일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에서 ‘까불이’의 존재가 처음 등장 했다.

/김도현 기자 online0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