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인천 축구 꿈나무 페스티벌' 축구대회가 오는 10월 12일부터 이틀 동안 인하대학교 대운동장에서 펼쳐진다.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가 주최하고 인천시에서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인천에 거주하는 만 5세부터 12세 어린이로 구성된 팀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한 팀당 최소 8명에서 최대 14명으로 구성하면 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단, 2019년 1종 엘리트로서 대한축구협회 학원부에 등록된 선수와 대한축구협회 학원부로 등록되진 않았으나 축구클럽의 소속으로 초등리그(주말리그)에 참여 중인 선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이번 대회는 인천 지역 축구 꿈나무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팀 없는 개인 참가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른바 '팀 빌딩'이라는 시스템이 새로이 적용되어 누구든지 부담스럽지 않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팀 빌딩 시스템은 개인이 모여 한 팀을 이루게 되면 인하대학교 여자축구동아리 '윅스' 팀 멤버들이 전담 코치로 참여하여 온전히 한 팀으로 구성되게 된다.

전담 코치는 팀이 유기적으로 경기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보조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인 자격으로 참가하는 아이들은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작년에 이어 '모두 다 같이 즐겁게'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다.

어린이들이 즐기는 미니 축구경기뿐만 아니라 참여한 가족들도 함께할 수 있는 '스포츠 놀이터'가 같이 진행된다.

패밀리미니골프 및 타켓 올림픽, 어린이 체력장, 장애물 레이스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번외 대회로 어린이 킥보드 대회도 열어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자세한 정보는 인천 구단 공식 홈페이지나 대회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