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갑수 한국예총 이천시지회장

예술사업·지역축제 선도 … 문화재단 창단에 총력 다짐





"시민이 주인인 이천시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전문예술단체로서 중심에 서서 항상 준비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사진작가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예총 경기도지회 부회장을 겸해 맡고 있는 한국예총 이천시지회 최갑수(64·사진) 지회장의 자신감 넘치는 일성이다.

최 지회장은 주관 행사인 이천예술인들의 축제인 이섭대천 종합예술제와 설봉산 별빛축제 등을 통해 지역예술인과 시민들의 소통의 장을 만들어주고 있다.

또 이천시의 쌀문화 축제와 도자기 축제 등 대표축제들과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의 도시 이천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최 지회장은 "앞으로 이천시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올바르고 참신한 기획을 바탕으로 각종 문화예술사업과 지역축제를 선도하고, 특히 2021년 설립 예정인 문화재단 창단 사업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예총 이천시지회는 1998년 11월에 창립된 전문 예술 단체로 국악, 무용, 문인, 미술, 사진작가, 음악, 연극, 연예예술 등 8개의 협회와 800여명의 예술인이 활동하고 있다.

최 지회장은 회원들의 단합을 위해 예술창작 공동작업 등 예술인들 중심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천예총 8개 협회 회원들이 화합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회원들이 권익을 위해 예술분야 전용 쇼핑몰 구축과 대한민국 예술대전 등 한국예총 본부의 중점 사업에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최 지회장은 "경기도 시·군 지회와의 교류사업을 활성화시키고 지부별 주관사업 시 이천지역 사회단체 및 기업과 교류확대를 통해 원활한 사업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천예총 3선 지회장으로서 이천 국제조각심포지엄 추진위원장, 서희문화제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 이천사진연구회 회원전을 비롯해 이천아트페어 기획전, 경기도 사진대전 등에 참여했으며, 이천시 문화상과 경기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한 이천 문화예술의 산 증인이다.

최 지회장은 "앞으로 8개 협회 단체들이 같이 공생하면서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의지를 고취시키고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와 갈증을 해소하는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