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 여자하키팀이 창단(2012년) 이후 처음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누렸다. 전국체전 8번째 출전 만이다.
이 메달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인천이 딴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인천시체육회는 사전경기로 치러진 전국체전 하키 여자일반부에서 경기도(평택시청)와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시체육회와 평택시청은 6일 준결승에서 각각 전남과 서울을 꺾고 결승에서 만났지만 7일 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함께 시상대 맨 위에 섰다.
황남영 감독은 "최근 2~3년간 4강에 들어가는 성적을 올렸지만 우승을 못해 아쉬웠다. 그런데 이번엔 선수들이 반드시 우승을 하겠다는 목표로 더운 여름에도 열심히 훈련을 했다. 이런 노력이 팀을 우승으로 이어진 동력이다. 비록 공동우승이지만 창단 후 첫 금메달을 가져온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체육회 남자하키팀은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대전에 4대 7로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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