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박물관은 7일부터 10월27일까지 박물관 내 소극장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음악놀이극 '오누이'를 선보인다.

음악놀이극 오누이는 아동문학가 윤석중의 '기찻길 옆 오막살이', '우산' 등의 동요와 '해님달님', '바리데기 공주' 등 전래동화를 컬래버 작업한 국내 초연 창작극이다. 올해 조명박물관의 세 번째 상설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동요를 부르고 놀이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구안나 조명박물관장은 "우리나라 동요는 일제강점기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고 어른들에게는 위로를 주는 희망의 노래였다"며 "'오누이'를 통해 오래 전에 잊힌 동요를 다시 부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티켓은 6000원(입장료 별도)이며, 자세한 사항은 조명박물관 홈페이지(www.lighting-museum.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070-7780-8911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