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석준 자유한국당 신임 경기도당 위원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송석준 국회의원실


"경기도에서 내년 총선 목표는 60석이다."
송석준(이천) 자유한국당 신임 경기도당 위원장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항상 시험 볼 때마다 목표는 100점이다. 내년 총선 (경기도내 의석수) 목표는 60석"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60석은 도내 국회의원 의석수 전체다.
송 위원장은 "100점을 목표로 100점의 방법을 동원하다 보면 시간이 지나고 100점을 달성하는데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며 "그것을 보완하고 분석하다 보면 100점 가까이 올라 온다"고 설명했다.
초선의원으로 내년도 4·3 총선을 이끄는 송 위원장은 내년도 총선에 대해 '민심을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유가 어찌 됐건 당이 연이은 선거를 패배하면서 문제가 있다는 게 드러났다"며 "그간 패배가 좋은 오답 노트가 될 것이라 본다. 오답을 계속 분석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심을 얻는 것"이라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민심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당원 간 단합과 결집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통적으로 지지기반이 강했던 경기 동부권에서도 당이 패배한 것은 우리끼리 분열돼서 패한 것이라 생각한다. 당심을 민심을 중심으로, 민심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집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각 지역 당협위원회와 도당, 도당과 중앙당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도당위원장으로서 본인만의 장점에 대해서는 '열정과 패기'라 밝혔다.
그는 "다선의원들보다 노하우와 경륜은 부족하지만, 열정과 패기, 혁신적인 마인드는 강점이라 생각한다"며 "초선의 열정을 발휘해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