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가 제208회 임시회를 열고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심사하고 있는 가운데 각 상임위원회별 심사를 마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를 진행 중이다.
 
5일 시의회에 따르면 각 상임위원회 심사 결과 산업건설위원회는 서정동 철도변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비 5억원과 송탄정수장 취수보 정비 공사비 20억원 등 총 91억6800만원을 삭감했다.
 
또 자치행정위원회는 이웃분쟁조정센터 위탁운영비 3446만8000원 등 51억4468만원을 삭감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는 자치행정위원회 최은영, 홍선의, 김영주, 유승영 의원과 산업건설위원회 김승남, 이관우, 이병배, 이종한 의원이 선임됐다.
 
이들은 '201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019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한다.
 
앞서 시의회는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매칭 사업' 비율로 인해 기초 지자체의 재정 부담이 심각하다며 '기초지자체 지방재정부담을 증가시키는 경기도 매칭 사업 비율 개선을 위한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정부와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소위 매칭 사업이라고 하면서 기초지자체에 과도한 부담을 주고 있다"며 "고교 무상급식과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사업의 예산분담 비율을 3대 7일 아닌 5대 5로 재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일본 경제 보복 규탄 결의안을 통해 "일본은 경제보복으로 한일 양국의 관계 훼손은 물론 국제사회 공조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이종한 의원은 '미군기지 관련 대응방안', 곽미연 의원은 '평택시 전통시장 민원 해결과 활성화를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각각 7분 자유발언을 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