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지난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7회 어르신 글쓰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경로당, 복지관 등 지역 내 문해교육기관에서 글씨를 배운 60세 이상 어르신 71명이 참가해 열린 이번 글쓰기 대회는 예쁜 글씨쓰기 부문(67명)과 편지쓰기 부문(4명)으로 나눠 진행했다.
출품작은 심사를 통해 예쁜 글씨쓰기 부문 10명, 편지쓰기 부문 1명 등 총 11명의 입상자를 결정하게 되며, 오는 12월 찾아가는 배움터 수료식 때 시상할 예정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매년 열리는 어르신 글쓰기 대회에 어르신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어르신 글쓰기 대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아름채·사랑채 노인복지관 등에서 문해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가까운 경로당에서 한글을 배울 수 있는 '찾아가는 배움터'를 운영 중이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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