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제13호 태풍 링링의 북상으로 당초 6~7일 예정했던 '2019 수원재즈페스티벌'을 오는 18~19일로 연기했다.

수원문화재단은 주말 동안 한반도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보되면서 부득이하게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2014년 수원 광교호수공원에서 처음 열린 수원재즈페스티벌은 올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보컬리스트 웅산과 블랙&소울 뮤직의 BMK 등 국내외 대표 재즈 뮤지션들이 참여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기존 출연진들이 최대한 출연할 수 있는 날짜로 공연일정을 변경했다"며 "수원재즈페스티벌을 기다린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광교호수공원 스포츠클라이밍장 앞 잔디광장에서 무료로 열린다. 031-250-5300.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