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이 경기북부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4억5000만원 규모의 추가 공모 지원 사업을 벌인다.
 
4일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추가 공모사업은 '전통문화 활성화 공모 지원 사업'과 '경기북부특화 자유공모 지원 사업' 등 2개 분야다.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전문예술(인)단체'와 '생활문화 계층별' 등 지원에서 제외된 분야를 각각 선정했다.
 
전통문화 활성화 공모 지원 사업은 마을 전통 세시풍속과 당제, 시산제, 정월대보름행사 등 마을공동체 행사를 지원하며, 경기북부 특화 자유공모 지원 사업에서는 장르와 대상 등의 제한 없이 자유공모를 통해 경기북부지역에 특화하고, 지속 가능한 대표 브랜드 사업을 기획·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전통문화 분야의 지원규모는 2억 원(지원금 최대 1000만원)이며, 경기북부특화 자유공모 분야는 2억5000만원(지원금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경기북부 10개(고양·남양주·의정부·파주·양주·구리·포천·동두천·가평·연천) 시·군에 소재하는 주민 또는 단체의 지역문화예술 사업이다.
 
사업 공고는 이달 말까지이며, 신청서 접수는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다. 1차(서류)·2차(인터뷰) 심의를 거쳐 다음달 11일 최종선정자(단체)를 발표한다.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팀 관계자는 "경기북부 문화예술 추가 공모지원 사업을 통해 경기북부지역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림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