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8월29일 인천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항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천공항 허브경쟁력 강화를 위한 허브발전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세미나에는 인천공항공사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해 항공사 간 협력관계 강화를 통한 인천공항의 허브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 인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국적항공사와 외국항공사 간 조인트벤처 활성화를 통한 효과성 분석과 인천공항공사의 지원방안 등이 소개됐다.

지난해 5월 인천공항 기반의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간 조인트벤처 공식 개시 이후 델타항공의 인천-미니애폴리스, 대한항공의 인천-보스턴 등 미주지역 신규취항이 확대됐다.

또 지난해 5월 조인트벤처 개시 이후 양 항공사의 협력노선을 이용한 환승객수는 급증하고 있으며 조인트벤처 영업이 본격화된 2019년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16.6% 가량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인천공항공사는 국내·외 환승설명회 및 팸투어 실시 등 양 항공사와 공동 마케팅을 실시하고 정례회의를 개최해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등 대한항공-델타항공 조인트벤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인 인천공항 신규 인센티브 제도 등 인천공항공사가 추진하는 신규제도를 설명하고 항공사의 의견을 청취했다.

인천공항공사는 항공사들 간 조인트벤처 활성화를 통해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