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시선으로 재판 과정을 지켜보고 개선 사항을 법원에 알려주는 청년사법참여단의 7번째 수료자들이 배출됐다.

인천지방법원(법원장 양현주)은 지난 30일 법원 소회의실에서 제7기 청년사법참여단 수료식을 개최했다.

청년사법참여단은 법원과 재판에 대한 청년들의 솔직한 의견을 청취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실시 중인 프로그램이다. 7기 참여단엔 모두 11명의 청년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2개월간 재판 절차를 참관하고 법관과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국민참여재판에 그림자 배심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양현주 법원장은 "청년사법참여단은 법원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국민과 함께 좋은 재판을 이뤄나가는 작지만 소중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번 참여를 계기로 법원에 항상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