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최근 논란이 되는 입시제도와 대학문제의 대안 논의를 위한 '당신과 내가 함께 그리는 대학-대학 공론장'을 개최한다.

대학 공론장은 대입 제도, 대안대학, 대학교육 대안 슬램(경연식 토론) 등 3단계로 나눠 오는 31일과 9월7일은 스페이스 노아(서울 중구 세종대로16길 23)에서, 10월3일은 창비서교빌딩(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12길 7)에서 열린다.

첫 공론장에서는 기존 대입제도 및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평가, 해외사례 검토를 통한 대안적인 제도 도입 가능성 등에 대해 10대 참가자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두 번째 공론장은 제도권 대학체계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대안대학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세 번째 공론장은 새로운 대학을 만드는 기획안에 대해 경연방식으로 토론한다.

사업회는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 볼 수 있듯이 대학이 한국 사회에서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교육 당사자인 10대 학생과 시민이 모여 입시·대학교육과 새로운 교육 플랫폼으로 떠오른 '대안대학'을 논의하기 위해 공론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대입제도 개선과 대안대학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인터넷 신청 후 (bit.ly/대학 공론장) 공론장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02-522-9686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