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가 실연자 발굴과 교류 협력을 위해 협약을 맺었다./사진제공=경복대

 경복대학교는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문화예술·학술 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는 실용음악과 재학생·졸업생의 음악 콘텐츠 창작 활성화, 음악 실연자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취업 연계지원, 문화예술·학술 교류 협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 협약으로 음반 제작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실연에 회원으로 등록돼 권익을 보호받게 된다.


 실용음악과는 올해 '2019 경복 레이블'을 통해 매월 창작 음반을 발표하고 있다.


 한실연은 그동안 실용음악과에 보면대와 소형공연 등을 지원해왔다. 또 올해 초 졸업생들의 취업을 위한 '강소기업 연계형 일자리 창출 사업'도 함께 진행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김원용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예비 실연자들이 많이 발굴되길 바라며, 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찬호 경복대 실용음악학과장은 "'1인 1음반'을 목표로 매년 많은 음반이 발표·유통되고 있지만 학생들은 작품의 권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편"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예술가의 권리를 찾고 음악 실연자로서 더욱더 폭넓은 활동을 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