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최초 설치
"첨단 교육 시설 투자"
"첨단 교육 시설 투자"
대진대학교가 국내 대학 최초로 와이파이(Wi-Fi) 6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Wi-Fi 6은 접속자가 많은 환경에서 최상의 인터넷 품질을 제공받을 수 있다. 기존 Wi-Fi에 비해 속도, 영역, 보안 등에서도 월등히 앞선다.
국내 통신사들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기도 했다.
그동안 대진대는 181만8182㎡(55만평)에 달하는 넓은 캠퍼스로 인해 기존 무선 인터넷 접속 시 다수의 음영 지역 발생과 함께 접속자가 많을 경우 속도가 느려 학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대진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캠퍼스 전역에 Wi-Fi 6을 설치, 학생들이 캠퍼스 어디서나 고품질 무선 네트워크 서비스를 받게 됐다.
SNS, 미디어 스트리밍 등 대용량 트래픽에 대한 대비책도 완벽히 보완했다. 날씨 정보를 제공해 주는 IoT 기능도 도입했다.
학생들은 버스정류장 등 옥외 밀집 지역에 미세먼지, 온·습도 센서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장윤석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학생 편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첨단교육 시설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며 "학생들이 많이 찾는 학사 행정 시스템, 전자출결 시스템, 교내 앱 등의 서비스 품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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