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 상주서 태국 무에타이 챔프 콘켈렉 시폴렉짐 상대
▲ 지난해 인천광성고 3학년 재학 중 제1회 전국고교격투대전에서 우승한 이후 프로전적 12연승을 달리고 있는 김우승이 9월 태국 챔피언을 상대로 13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인천광성고 3학년 재학 중 제1회 전국고교격투대전에서 우승한 김우승이 태국 무에타이 챔피언(콘켈렉 시폴렉짐)을 상대로 9월1일 상주에서 펼쳐지는 입식격투기대회 에이펙스(APEX)에서 맞붙는다. 지금까지 프로전적 12전 전승을 거둔 김우승은 현재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올3월 부산기반의 입식격투기 'TAS11'에서 챔피언출신의 김동인(부산드림)을 1R에 TKO를 시키며 첫 성인식을 장식했고, 이후 7월에 펼쳐진 'MKF VS RISE'에서는 일본대표로 온 하세가와 켄을 1R에 침몰시켰다.

김우승은 이번 상주 대회를 세계무대로 가는 통로로 인식하고 있다. 그만큼 이번 대회 상대인 태국의 '콘켈렉 시폴렉짐'은 강력하다고 볼 수 있다. 태국왕실의 지원을 받는 WMC 세계챔피언이자, 극강으로 소문난 MAX무에타이 챔피언까지 2개 메이저 단체 챔피언벨트를 소유하고 있다. 그의 전적은 232전 164승 49패 19무로, 김우승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하다. 그는 전형적인 무에타이 전사로, 왼손을 주로 사용하는 사우스포 스타일이다.

반면 김우승은 킥복싱을 기본으로 하는 선수다.

김우승은 태국의 콘켈렉 시폴렉짐이 쉽지 않은 상대가 되겠지만 이번 시합을 좋은 경험과 기회로 삼겠다는 다짐이다. 상대처럼 베테랑인 선수에겐 변칙적인 기술과 본인만의 신무기로 에이펙스(APEX)에서도 승리를 가져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실제, 김우승이 이번 에이펙스(APEX)무대에서도 승을 거둔다면 프로전적 13연승과 함께 세계 무대로 진출에 보다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에이팩스는 EMA 프로모션이 주최하고 상주시, 상주시체육회 등이 후원하는 입식 격투기 대회다. 이틀 동안 열리는 데 첫 날은 동호인 및 아마추어 선수들의 경기가, 둘째 날은 대한민국을 비롯한 4개 국가의 챔피언급 대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국제전으로 진행된다.

대한민국의 대표 선수들이 러시아, 태국, 우즈베키스탄의 챔피언급 선수들과 한판 승부를 벌이는 둘째날 경기는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되며, 스포츠전문채널 STN을 통해 녹화방송될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대한격투스포츠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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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광성고 3학년 재학 중 제1회 전국고교격투대전에서 우승한 이후 프로전적 12연승을 달리고 있는 김우승이 9월 태국 챔피언을 상대로 13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