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상주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몽골 전통주택(게르)를 짓고 아동센터 교육시설 개선등 자원봉사를 위해 울란바토르로 떠났다.


 28일 인천공항공사는 '제15기 인천공항 글로벌 자원봉사단'이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글로벌 자원봉사 출정식을 갖고 몽골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발족한 봉사단은 인천공항공사 임직원과 자회사, 협력사, 상주기관, 국적항공사 직원 등 총 40명으로 구성됐다.


 인천공항공사 임직원 20명이 참가한 15기 봉사단은 오는 31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거주환경과 아동센터 교육시설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울란바토르 이뤠딩 아동센터와 인근의 빈곤지역을 찾아 게르(몽골 전통주택) 짓기를 비롯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교육봉사와 문화체험 활동에 나선다.


 앞선 봉사단은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인천공항공사가 해외공항 사업을 진행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6기 봉사단은 9월 출국한다.


 인천공항공사 최민아 사회가치추진실장은 "지난 2011년 글로벌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파견지역은 11곳, 해외봉사자들은 560여명에 달한다"며 "인천공항공사는 글로벌 공항기업으로서 국내외 사회공헌,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바람직한 공기업 모델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