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박물관이 27일 실학박물관 열수홀에서 남양주문화원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마재마을 일원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태어나 유년기를 보내고 강진에서 유배생활을 마치고 여생을 보낸 다산의 고향이자 한국 실학의 산실이다. 따라서 실학박물관과 남양주문화원은 이번 협력 협약을 통해 지역 고유문화의 개발과 보존가치를 향상시키고 미래 지향적 지역문화를 육성하고자 한다.
또 실학박물관과 남양주문화원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문화 창달의 구심체로서 공조체계를 마련하고 각 기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체험프로그램, 기타 실학 관련 콘텐츠를 공동개발, 운영해 국민과 경기도, 남양주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협약안의 주요 내용은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마재마을 일원이 다산 정약용 선생과 실학자들의 얼이 서린 역사문화의 큰 자산인 만큼 다산선생의 업적을 현양하고 한국 실학의 '랜드마크'를 위한 공동노력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실학박물관과 남양주문화원은 실학박물관 일원의 풍부한 자연, 역사 콘텐츠를 개발해 남양주시의 대표 문화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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