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올림픽' 독도 日 영토 표기 바로잡아야
더불어민주당 신동근(인천 서구을) 의원은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는 등 도쿄올림픽에 대한 아베 정부의 잘못된 처사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27일 밝혔다.
신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20일부터 사흘 간 도쿄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참가 예정국 선수단장 회의에서 우리 선수단장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고 있는 것을 시정할 것, 방사능 안전 객관적 검증을 IAEA 등 제 3기관에 맡길 것, 선수단 급식에 후쿠시마산 농산물 사용에 대한 우려가 있어 우리 선수단에는 국내에서 식재료를 공수해 자체급식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니 이에 대해 협조할 것 등을 요구했다"며 "일본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사실상 거부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남북선수단 공동 입장과 응원에 쓰일 한반도에 독도를 표기한 것에 대해 일본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뺄 것을 IOC를 통해 요청해와 대승적으로 빼 주었다"며 "(일본의 행태는)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는 심보이고, 반올림픽적인 처사"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우리나라가 나서서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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