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가 25일 오후 9시40분쯤 아차산에서 조난 중이던 여성 한모(84)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씨는 25일 오후 7시40분쯤 아차산 정상을 등반한 후 하산 중 길을 잃어 조난했다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서는 신고 접수 후 곧바로 출동한 119구조대원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주변 철탑 국가지점번호를 알아내는 등 신속한 요구조자 위치를 파악해 신고 2시간만에 구조에 성공했다.
한씨는 다행히 몸에 특별한 이상이 없어 119구조대와 함께 하산했고, 25일 오후 10시23분쯤 보호자에게 인계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조난자가 80대 여성이고, 조난 당시 일몰 시간대여서 구조가 늦어지면 자칫 조난자의 생명까지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유사 사고 시에는 인근 산악 안내표지판 정보나 스마트폰의 GPS기능을 활용해 신고하면 보다 신속하게 구조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구리=심재학 기자 horsepi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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