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인천일보=디지털뉴스팀06]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주먹이 운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방송에서는 각양각색 운동 능력을 지닌 ‘능력자’ 정찬성, 줄리엔강, 최여진, 장진희, 안일권, 양치승이 출연해 꿀잼 입담과 볼거리로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가정이 생기고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오로지 명예를 생각하고 게임에 참여했다면, 아이가 생긴 후부터는 승리 수당을 먼저 생각하게 됐다고. 경기에서 승리하면 상금이 두 배가 되는데, 아이들을 위해 돈을 벌려면 이겨야 한다는 다짐이 든다는 것.

아시아 UFC 격투기 선수 중 가장 높은 경기료를 받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보너스를 7연속으로 탄 경력도 있다고.

이러한 뜨거운 관심 속에 등장한 정찬성은 아무도 몰랐던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먼저 그가 싸움을 계속해서 하는 이유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묵직하게 울렸다.

정찬성은 “결혼을 하고 싸우는 이유가 바뀌었다. 결혼 전에는 나의 명예를 위해 싸웠다면, 지금은 아이들을 위해 싸우고 있다”며 아무도 몰랐던 가장의 무게에 대해 밝힌 것.

MC들이 아이들이 아빠 정찬성의 인기를 알고 있냐고 질문하자 그는 “요즘 첫째가 함께 외출하면 다른 사람들이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하니까 왜 그러는 건지 묻기 시작했다”고 답하며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그냥 친구라고 말했다”고 덧붙여 빵 터지게 만들었다.

/디지털뉴스팀06 digital0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