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디지털뉴스팀03] 20일 오후 방송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 김민우와 함께 여행을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김민우는 김혜림이 끓인 민어탕이 입맛에 맞았는지 연거푸 민어탕을 들이키며 "아내가 어느 날부터 조미료를 안 넣고 음식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 중에서 제일 잘 하는 게 민어탕이었어요. 근데 누나가 끓인 게 비슷한 맛이 나는 거예요"라고 고백했다.
김민우는 "2017년 7월에. 아내가 병원에 입원하고 그때 저는 지방에서 강의를 하고 있었다"며 "더 늦기 전에 집사람한테 와야지 하고 왔는데 그날부터 점점 증상이 악화되더라"라고 말했다.
"다음 날 열이 계속 올라서 병원에 가니 큰 병원에 가라더라. 제일 센 약을 투여하고 치료했지만 차도가 없었다"며 "의사가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고 하더라, 뇌까지 전이가 돼서 '내 생일이 언제야'라고 묻는데 똑바로 대답을 못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최성국이 "아이가 그 상황을 잘 받아드렸냐"라고 묻자 김민우는 "아이가 '세탁기 돌리는 법을 알려주면 내가 아빠 와이셔츠 다려드릴게요'라고 하더라고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도현 online04@incheonilbo.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