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회 김창환배전국남녀 펜싱선수권
▲ 제24회 김창환배전국남녀 펜싱선수권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인천중구청 펜싱선수단(왼쪽부터 장기철 감독, 조아로, 한두미, 장예슬, 오혜미, 이라진, 조영란, 김도희, 최덕하, 한주열 코치). /사진제공=인천중구청

인천중구청(청장 홍인성)이 제24회 김창환배전국남녀 펜싱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플뢰레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사브르 단체전은 3위에 올랐다.

오혜미·장예슬·조아로·최덕하로 구성된 인천중구청 플뢰레팀은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강원도청을 34대 26으로 물리친 후 4강에서 독도스포츠단을 45대 17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인천중구청은 이후 23일 치러진 대망의 결승전에서 충북도청을 만나 접전 끝에 26대 23으로 승리, 여자일반부 플뢰레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아울러 이라진·조영란·한두미·김도희로 구성된 인천중구청 사브르팀은 준결승전에서 익산시청에 44대 45, 한 점차로 져 아쉽게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로써 인천중구청은 앞서 열린 개인전에서 이라진이 사브르 우승, 오혜미가 플뢰레 2위를 차지한 것을 더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라는 최고 성적을 거뒀다. 장기철 감독은 "대회를 앞두고 무더위 속에서 혹독하게 훈련했던 선수들의 노력이 만들어 준 결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천중구청 펜싱선수단은 다가오는 제100회 전국체전을 대비, 다시 맹훈련에 돌입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