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 계주 2연패
▲ 인천시체육회(사진 왼쪽부터 이우진, 김승진, 최지웅)가 제38회 근대5종 선수권대회 계주(단체경기) 2연패를 달성했다. 이 중 김승진(인천시체육회)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사진제공=인천근대5종연맹

김승진(인천시체육회)이 제38회 근대 5종 선수권대회 3관왕에 올랐다.

인천시체육회(김승진·이우진·최지웅)는 이 대회 계주(단체경기)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24일 문경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김승진은 동료 이우진, 최지웅과 함께 계주팀으로 출전, 수영(305점·1위)과 펜싱(220점·4위)에서 종합순위 3위에 머물렀지만, 레이저 런(725점·1위)에서 역전승하며 종합 1250점을 획득, 상무(1250점·2위)와 광주시청(1243점·3위)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김승진은 남자일반부 5종 개인전에서 펜싱 242점, 수영 306점, 레이저 런 601점, 승마 284점을 획득, 종합 1433점을 얻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최지웅과 함께 남자일반부 5종 단체경기에서 종합 2824점을 따 세 번째 금메달을 거머쥐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김승진은 팀에서 플레잉코치로 활약 중이다.

대한근대5종연맹 주최로 19일부터 24일까지 경북 문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 선수 등 총 1000여 명이 참가했다.

한편, 근대5종은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사격 + 육상 복합) 경기를 모두 치러 순위를 결정하는 종목이다. 이 중 레이저 런은 육상과 사격을 동시에 수행한다.

출발선으로 부터 약 20m 거리에 위치한 사격장까지 주행한 뒤 10m 거리에 있는 레이저 타겟에 사격(5회 명중) 후 800m를 달리는 데, 이를 4회 반복한 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선수가 승자가 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