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7명 日 압박·규탄 31일 독도 방문
더불어민주당 설훈(경기 부천원미을) 의원은 오는 31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철회와 과거사 반성 및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국회 여야 방문단이 독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최고위원인 설 의원을 비롯, 이종걸·우원식·이용득·박찬대 의원, 무소속 손금주·이용주 의원 등이 참여한 국회 방문단은 독도경비대를 격려하고, 고생하는 장병들을 지원하기 위한 물품 전달 및 시설물 점검을 위한 현장시찰을 할 계획이다.

또 최근 일본 아베 정부가 과거사 문제로 경제보복에 나선 것을 규탄하며 ▲수출규제 조치 철회 ▲강제동원 등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진솔한 반성과 사과 ▲한일 갈등을 해소하고 미래지향적 관계 정립을 위한 대화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설 의원은 "우리 정부의 외교적 해결 노력에도 일본 정부는 대화를 통한 해결 의지 없이 부당한 경제보복을 계속하고 있다"며 "독도에서 여야 의원들이 일본에 분명한 규탄의 뜻을 전하고, 국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일본의 경제 보복 사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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