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행복주택' 사업지구 중 하나인 '파주병원복합 경기행복주택' 입주가 지난 23일부터 시작됐다고 25일 밝혔다.

'파주병원복합 경기행복주택'은 이 지역 유일의 행복주택으로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주차장 부지에 조성돼 이 같은 명칭을 갖게 됐다.

연면적 7388㎡ 부지에 지하3층, 지상6층 규모로 건축됐으며, 대학생 8호, 청년 36호, 고령자 6호 등 총 50호가 입주한다.

이 주택에는 파티, 회식 등을 할 수 있는 공동주방을 비롯해 다목적실, 피트니스실, 취미실, 세미나실 등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공간과 어르신들의 심신건강 증진을 위한 옥상 텃밭 등도 조성돼 있어 공동체 활동 및 다양한 여가활동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또 160면에 달하는 주차공간을 마련, 입주민과 파주병원을 찾는 도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앞서 도는 파주병원 부설주차장 부지에 경기행복주택을 조성하고자 2016년 10월 경기도의료원, 경기도시공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2017년 12월 착공해 올해 입주자 사전점검, 품질검사, 사용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이날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도 관계자는 "혼인율과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만큼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면서 "도민의 주거안정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화성 진안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8개 지구에서 경기행복주택 487호 공급을 완료했으며, 올 하반기 3개 지구 1070호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