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서는 지난 21일 전국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 훈련에 광명 119 소년단이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공무원, 경찰, 시청관계자, 119 소년단 등 25명과 8대의 차량이 참여했으며, 교통과 주민의 이동통제 없이 실제상황으로 진행됐다.

광명소방서를 출발해 △시흥대교 교차로 △금천교 사거리 △하안 사거리 △하안도서관 앞 사거리 △철망산길 사거리 △우체국 사거리 △가리대 사거리 등 상습 정체 구간에서 소방차량에 홍보용 플래카드 부착 및 홍보 방송 등을 통해 출동로 확보의 중요성을 시민에게 알리는 데 주력했다.

서면초 강민서 학생과 충현초 이민우 학생은 소방차량에 탑승 후 소방관과 함께 실제 출동 훈련을 하면서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양보 운전 요령을 체득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진행했다.

광명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이제 양보가 아닌 의무다. 아무리 훌륭한 소방관과 장비가 있다 해도 현장으로 신속하게 가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실제 상황에서 소방대원들이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