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수미(가운데) 성남시장과 조경연(왼쪽)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등이 22일 성남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성남시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한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에 '남성 홀몸노인 100세 힐링센터'가 생긴다. 성남시는 22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중원노인종합복지관과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배우자와 사별, 가족 해체 등의 사유로 혼자가 된 65세 이상 남성 노인의 자립을 돕는 시설이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중원노인종합복지관(중원구 성남동) 4층 175㎡를 남성 홀몸노인 100세 힐링센터 설치장소로 제공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시설 리모델링비 1억3000만원과 프로그램 운영비 연간 5000만원을 지원한다.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은 오는 10월부터 기초생활수급대상자와 차상위계층의 남성 홀몸노인을 분기별 25명씩 연간 100명을 모집해 요리 교실, 생활체육, 스마트폰 활용 등 교육프로그램을 무료 제공한다.
성남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남성 홀몸노인은 9300여명이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