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와 SK와이번스 등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3일 '야구의 날'을 맞아 이날 경기가 열리는 전국 5개 구장(잠실, 고척, 문학, 수원, 대구)에서 공동 이벤트를 진행한다.
 
야구의 날은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날을 기념하고자 2009년 제정됐다.
 
KBO와 10개 구단은 올해 11번째 야구의 날을 맞아 서울 잠실구장(NC-LG), 고척스카이돔(KIA-키움), 인천 SK행복드림구장(한화-SK), 수원케이티위즈파크(롯데-kt),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두산-삼성)에서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
 
이날 사인회에는 홈팀과 원정팀 선수 2명씩 모두 4명이 각 구단을 대표해 나와 팬들과 만난다.<표 참조>
 
특히 오는 11월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가 열리는 고척 스카이돔에선 야구 국가대표팀 전임사령탑인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과 함께 팬 사인회에 참석한다.
 
팬 사인회 개최 시간과 장소, 참여 방법 등과 관련한 사항은 각 구장 홈 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이날 10개 구단 선수들은 베이징올림픽 금메달과 야구공 모양을 형상화한 야구의 날 기념 로고 패치를 모자에 부착하고 경기에 뛴다.
 
KBO 사무국은 당일 입장 관중에게 국가대표 로고 배지(구단별 1500개로 총 1만5000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