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최근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자원봉사캠프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천주교인천교구 청소년사목국과 공동으로 진행한 자원봉사캠프는 병원에서의 봉사와 체험으로 청소년들에게 생명존중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 주제도 청소년들의 손길로 환자들이 치유되길 바라며 '탈리타 쿰(Talitha cumi: 소녀야 일어나라라는 뜻)'으로 정했다.

자원봉사에는 인천지역 5개 성당(가좌동·서운동·주안3동·주안5동·한국순교성인성당) 청소년 40명이 참여했다.

청소년들은 환자를 위한 △병원 안내 △의료소모품 정리 △음료제공 봉사 △세탁물 이송 등을 했다.

특히 소아병동 환아를 위해 책을 읽어주는 독서봉사는 봉사자와 환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 참여한 권회연 학생은 "작은 행동 하나가 환자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타인을 배려하며 봉사의 의미를 깊이 새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