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안전망과 신속한 위기가구 지원 시스템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광명시 방문간호사가 가정방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는 촘촘한 인적안전망과 신속한 위기가구 지원 시스템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통장, 광명수호천사(명예사회복지공무원), 누리보듬단 등 1976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즉시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은 방문간호사, 사례관리사와 함께 대상 가구를 방문, 상담을 통해 맞춤형 급여, 긴급복지, 무한돌봄, 광명희망나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 돌봄 등 체계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민·관 협력으로 긴급복지, 무한돌봄 생계비를 지원받은 대상자는 948가구이며, 제도권 보호가 어려운 4177가구는 광명희망나기를 통해 생계·의료·주거비 등을 지원받았다.


 시는 22~23일 이틀간 광명 수호천사 활동을 독려하고 역량강화를 위한 권역별 교육을 할 예정이다. 또 9월에는 광명시 공동주택 아파트 관리소를 대상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교육을 실시해 생계형 관리비 체납가구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우리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을 보거나 의심이 된다면 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해주기 바란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 주민을 관심 어린 시선으로 살펴본다면 소외되는 이웃 없이 함께 행복한 광명시가 될 것"이라며 "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