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조기추진 당정간담회서 노선 의지 밝혀

 

이해찬 대표 "조사결과 긍정적...黨 차원서 적극 지원 나설 것"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1일로 예정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는 즉시 후속조치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민주당 인천·경기·서울 등 3개 시도당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GTX-B 노선 조기 추진을 위한 당정간담회'를 열어 후속 조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해찬 당대표는 "지난 7월3일 고위당정청협의회에서 예비타당성 조기완료를 논의한 바 있고 이후 조사 결과가 긍정적이라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 자리를 통해 조기추진 방안이 구체적으로 마련되길 바라며 당도 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GTX-B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는 즉시, 이미 확보해 놓은 예산으로 민자적격성조사 등 후속조치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를 주관하고 진행한 윤관석 인천시당위원장은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교통혁명을 이끌 GTX-B노선은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끝까지 챙기고, 예산 적기 확보 등을 위해 당정과 긴밀하게 협조해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조기추진을 위해 인천시당위원장 및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역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협 경기도당위원장은 "수도권 시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GTX-B노선의 추진은 문재인 정부의 예타제도 개선 때문에 가능해졌다"며 "국책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기획재정위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규백 서울시당위원장도 "서울시민들의 염원인 GTX-B 사업은 반드시 올해 안에 시작할 수 있도록 당정이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며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 서울시민은 물론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데 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당정간담회에는 이해찬 당대표를 비롯,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호중 사무총장, 윤관석 인천시당위원장, 김경협 경기도당위원장, 안규백 서울시당위원장 등 당 관계자와 정부에서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