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율 낮춘 맞춤금연사업
질병관리본부 소식지 게재
하남시가 추진하는 '담배 연기 없는 건강도시 하남'이 흡연율을 낮춘 대표적인 사례로 선정돼 질병관리본부가 발행하는 소식지 '지역사회 건강과 질병'에 소개됐다.

지역사회 건강과 질병 소식지에는 구성수 하남시보건소장이 대표 집필한 기고가 게재됐다.

기고에 따르면 하남시의 2017년 현재 흡연율은 17.3%로 2011년의 25.8%보다 크게 개선됐다.

이는 전국 평균 21.7%, 경기도 평균 21%보다도 각각 4.4%, 3.7%포인트 낮은 수치다.

현재 흡연율은 19세 이상 성인 중 평생 5갑(100개비) 이상 피웠고 현재도 흡연 중인 사람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하남보건소는 현재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지역사회건강통계' 결과를 토대로 성별, 직업별, 교육 수준별, 소득 수준별 특성을 파악해 맞춤형 금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금연상담사 2명, 금연단속원 2명, 금연지도원 8명을 위촉·운영하는가 하면 금연아파트 15곳, 공중이용시설 3852곳, 옥외 공공장소 617곳을 금연시설로 지정하는 등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사회 금연 분위기 확산을 위해 민관 거버너스 구성을 통한 금연 캠페인 및 간접흡연 예방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구성수 하남보건소장은 "흡연율 감소를 위해 앞으로도 맞춤형 눈높이 금연사업을 추진하는 등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하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