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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일보=김도현] 16일 밤 9시 방송된JTBC '비긴어게인3'에서는 패밀리밴드의 이탈리아 남부 버스킹 마지막 이야기가그려진다.

다사다난했던 여정 끝에, 패밀리밴드가 이탈리아 남부에서 마지막으로 버스킹을 하게 된 장소는 바로 소렌토. 멤버들이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버스킹을 했던 도시에서 남부 버스킹을 마무리한다.

패밀리밴드는 소렌토의 가장 생동감 있는 길거리를 낮 버스킹 장소로 정했다.

박정현은 ‘Double Kiss’를 선곡해 흥 넘치는 무대를 만들어냈다.

한껏 흥이 오른 관객들에게서 앙코르가 쏟아졌다.

지난 방송 때 화제가 됐던 헨리·박정현의 ‘Shallow’와 김필·박정현의 ‘Something Stupid’를 이어 헨리와 수현의 듀엣 무대 역시 공개됐다.

‘남매 케미’ 넘치는 두 사람은 화창한 소렌토의 날씨에 걸맞게 밝은 색상의 옷을 맞춰 입고 헨리의 자작곡 ‘사랑 좀 하고 싶어’와 스티비 원더의 ‘Isn’t She Lovely’를 듀엣 버전으로 소화해냈다.멤버들은 남부 이탈리아의 마지막 버스킹 장소인 석양이 보이는 루프탑 바로 이동했다. 박정현은 피아노를 치며 노래하는 ‘하비샴의 왈츠’ 무대를 선보였다.

박정현은 시즌 2에 이어 또 한 번 피아노 연주에 도전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디바임에도 피아노 앞에서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주인 23일 방송에서는 스페셜 게스트 정해인과 김고은이 이탈리아 남부 버스킹을 마친 ‘패밀리 밴드’를 찾아온다.

이탈리아에서 서울로 무대를 옮긴 패밀리밴드와 함께 두 사람이 펼쳐나갈 영화같은 버스킹 현장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김도현 기자 online03@incheonilbo.com